이 행사는 통칭 신생공간을 중심으로 젊은 작가들이 저렴한 작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도록 기획된 자리였는데 모든 참여자가 자본주의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졌다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현대미술 장터를 연다는 말에 펄쩍 뛰며 걱정부터 하거나 혀를 끌끌 차는 세대와는 분명 다른 가치관을 보여주었다.

       작품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손쉽게 자기 주장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런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공간을 마련하기 어렵고 이는 당연히 판매가 될 길이 없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창의성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내 작업들은 대부분 시리즈로 제작된다.

       이 점을 제외하면 일민미술관은 한남이나 이태원보다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다.

       정답은 없어요.

       생각이나 개념같은건 이해하긴 어렵긴하지만 무한하기 때문에 많은 예술가들이 그 가능성을 실험했던 것이다.

       사진가의 존재는 종종 사진 을 읽는데 영향을 미친다.

       게임 I은 작가가 인터넷에서 찾거나 혹은 직접 만들어낸 영상과 이미지로 구성된 게임으로 이를 통해 현실을 포착하고 가상과 현실이 혼재된 조건 속에서 주체적인 판단과 인식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시합니다.

       이걸로 모든 큐브를 다 조립할 수 있어요.

       세대간에도 생각의 간격이 있듯이 현대미술에서도 시대의 간격 그리고 동시대미술에서도 다양한 변주가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미술관은 더욱 온순해질 것이고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현대미술의 비판적 상상력은 장려되기는커녕 시도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제 기능을 상실한 버려진 공간 쓸데없이 남아도는 것으로 치부되는 젊은 세대의 잉여적 행위 경제적 가치에서 배제된 예술 활동 등은 잠재력을 지닌 공백이다.

       (면대면3) 곽이브 (2015) 곽이브의 면대면은 흔한 일상의 어떤 면을 참고해 만들어진 가변적인 포장지다.

       이미지의 세계는 그렇게 견고해지고 때때로 현실을 압도하기도 한다.

       그런 요구에 화답이라도 하듯 2013 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젊은 기획자 작가가 수많은 신생공간을 설립했다.

       텅빈 전시관을 채운 것은 날개의 존재를 망각해버린 새.

       그러니까 어렵게 전시를 하면 할수록 작가의 경력이 많아지면 질수록 더 가난해진다.

       문이 닫혔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마음이 아픕니다.

       캡션 발언 연표 유언 시 표어 구호 상표 등이 사진을 감싸거나 들었다.

       부자면서 그림 안 사는 사람 없어요.

       작가들의 열정과 창의력은 88만원 세대라는 세대적 한계 내에 미술시장의 죽음이라는 시장의 한계 내에 제 역할을 하지 않는 제도라는 시스템의 한계 내에서 펼쳐졌습니다.

       전체와 부분 파편과 총체 분해와 재구성 디테일과 복원된 일체성 순환으로의 회화는 이미지와 데이터로 둘러싸인 환경에서의 또 다른 회화언어의 생성을 실험한다.

       작은 캔버스들은 여러 프레임들이 합쳐져서 만화의 한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처럼 하나로 합쳐지면서 전체 화면 안의 공간을 분리하기도하고 연결시키기도 한다.

       또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가격이 다 나와 있어서 좋았다고요.

       그렇게 하면 플레이어가 자신이 활약하는 세상에 관해 지속적으로 더 많이 배워 호기심을 키워가게 됩니다.

       디지털 게임처럼 변화시킨 작품이다.

       뒤샹이 샘을 만들었을 시기는 전자매체와 같은 뉴 미디어들의 등장으로 복제가 보편화되고 복제와 원본의 관계가 전복 당하기도 한다.

       플라스틱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영원히 존재할 수 있으며 무한한 자기복제가 가능하다.

       남은 건 텅 빈 도시뿐이다.

       지금 당장 많은 것을 할 수는 없겠지만 답 없는 작가들이 스스로 자립 자생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그중의 하나를 랜덤으로 주는 거예요.

       예술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면 저는 예술이 절대적으로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